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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루어리 투어

브루어리 투어1 - 추억의 오키나와 오리온 해피파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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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의 오키나와 오리온 해피파크.

저는 개인적으로 오키나와를 굉장히 좋아합니다. 제주도만큼이나 좋아합니다. 2011년 겨울에 회사를 관두고 대략 보름 정도 무작정 떠난 여행이 오키나와 여서 그런지 마냥 신나는 기억으로만 저장되어 있는 곳이 오키나와입니다. 지금 생각해봐도 참 꿈결 같은 시간이었어요. 화사를 관두고 정말 어떤 고민도 1도 없는 상태에서 다녀왔으니 말이죠. 그 후로 3번이나 더 갔을 정도로 오키나와를 좋아합니다. 지금이야 일본을 여행 가는 게 꽤 눈치 보일 일이지만... 물론 그게 아니라도 코로나19로 완전히 막혀버렸고요. 암튼 저는 오키나와를 여전히 좋아합니다. 그에 못지않게 제주도도 좋아하고 자주 갑니다. 저는 친일파가 아닙... 읍읍. ㅎㅎㅎㅎ. 

암튼 오키나와를 갈 때마다 늘 숙원이었던 것이 오리온 해피파크를 보는 것이었습니다. 물론 그 숙원은 2018년에 다녀온 4번째 여행에서 이뤘고요. 그게 벌써 4년 전이네요. 도대체 해외여행은 언제나 갈 수 있는 것인지? 그리하여 추억팔이도 할 겸, 대리만족도 할 겸, 겸사겸사 브루어리 투어 시리즈를 한 번 써보려고 합니다. 현재 국내에는 크래프트 브루어리가 음청 많으니까요. 물론 금방 끝날 수도 있습니다. 현재 다녀온 브루어리는 오리온 해피파크와 제주맥주 2곳뿐이거든요. ㅎㅎㅎㅎ. 그래서 일단 맥주 이야기 섹션에 두고 나중에 많아지면 독자 섹션을 만들어 보는 걸로. ㅎㅎㅎㅎ. 

 

로비에 멋진 조형물과 운잔자용 뱃지. 

그럼 오리온 해피파크 이야기를 시작하겠습니다. 첫 번째 사진은 정문 측면에 있는 오리론 해피파크를 알리는 벽면과 사인입니다. 보통 이곳이 공식 인증샷 자리죠. 저도 찍은 게 있는데 4년 만에 찾아보려니 아무리 봐도 없네요. ㅎㅎㅎㅎ. 암튼 로비에 들어와서 간단한 안내와 운전자용 배지를 줍니다. 운전자는 알콜을 마시면 안 된다는 표식이죠. 국내라면 장관님에게 핸들을 맡기고(저보다 운전을 잘하거든요 ㅎㅎㅎㅎ) 마셨겠지만, 국제면허증을 저만 발급해간 여행이라... 그리고 로비에 있는 멋진 조형물, 효모와 홉 발효를 할 때 쓰는 솥이죠. 창업 당시에 쓰던 솥이라고 합니다. 실제로는 쓰는 게 아니라 아마 상징으로 로비에 전시해둔 것 같아요,  

 

2층에 올라오면 오리온맥주의 역사를 간략하게 설명하는 전시장이 있구요, 공정 전체를 미니어처로 만든 것도 있습니다.

로비에서 2층에 올라오면 오리온 맥주의 역사를 간략하게 설명하는 전시장이 있습니다. 정시장이라고 하기엔 좀 작지만 말이죠. 4번의 오키나와 여행을 하면서 나름 많은 종류를 마셔봤다고 생각했는데 못 마셔본 게 훨씬 많네요. 아쉽. 여러 가지 마셔봤지만 역시 기본이 제일 맛있는 거 같아요.  그리고 오리온 해피파크의 전체를 미니어처로 만들어 둔 것도 재밌습니다. 

 

 

공장 구경을 시작합니다. 다해잉 오늘은 생산이 되는 날이라 요모조모 재밌는 걸 봤습니다. 

간단한 설명을 듣고 공장 견학을 시작합니다. 단체관광으로 간게 아니라 통역이 따로 없어서 뭔가 이해는 잘 안 되지만 대충 알아들으며 넘어갑니다, ㅎㅎㅎㅎ. 근데 역시 말이 안 통하니 제주맥주 때처럼 대화하는 재미는 덜 한 건 사실입니다. 암튼 홉과 효모를 배합하는 솥을 시작으로 병입 과정도 구경합니다. 병입을 하는 건 생산이 있는 날만 볼 수 있는데, 이날은 딱 맞아서 운 좋게 구경했습니다. 세 번째 사진인 저 장비는 쉬지 않고 계속 병을 잡고 돕니다. 그렇게 병입을 바친 맥주는 두 번째 사진의 켄베이어를 타고 주르륵 이동해요. 마지막 사진은 1분에 생산할 수 있는 양을 설명하기 위해 만든 월입니다. 1분에 1,200캔이 생산할 수 있다고 합니다. 

 

구경을 마쳤으니 한 모금 해야죠. ㅎㅎㅎㅎ. 

구경을 마쳤으니 한 모금해야죠. 물론 무알콜이라 좀 연했지만 나름 맥주 맛이 나더라고요. 새로운 종류를 마셔본 것으로 만족. 갈증을 해소 할 수 있는 시원한 맛이었습니다. 솔직히 4년 전 일이라 잘 생각이... ㅎㅎㅎㅎ. 그리고 시음을 하는 곳에 같이 있는 굿즈샵. 당연히 사야죠 굿즈. 저는 에코백과 티셔츠를 샀습니다. 여전히 잘 쓰고 입고 있습니다. ㅎㅎㅎㅎ. 이렇게 오리온 해피파크 투어가 끝납니다. 다음번엔 제주맥주 이야기를... 왠지 그게 브루어리 투어의 마지막 시리즈가 될 거 같은 느낌적 느낌. 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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