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덕 썸네일형 리스트형 불금 맥주20 (크래머리 발리와인) 지난주에 이어 이번 주도 신상 맥주. 물론 제주맥주 커피 골든에일처럼 핫 하진 않지만 개인적으론 더 큰 내적 기립박수를 날려주고 싶은 맥주. 크래머리 브루어리에서 만든 발리와인입니다. 발리와인은 프랑스의 와인을 질투한 영국인들이 대맥을 풍성하게 써서 와인 풍미가 돌게 만든 맥주라는 썰이 있죠. ㅎㅎㅎㅎ. 와인 풍미를 돌게 하기 위해 오크통에서 상당기간 숙성해서 만드는 것이 발리와인입니다. 진짜 엄청 공들여 만드는 맥주입니다. 그래서 비싸구나? ㅎㅎㅎㅎ. 크래머리 브루어리에서 만든 발리와인도 1년 동안 오크통에서 숙성했다고 합니다. 이러니 크래머리를 예뻐할 수밖에 없죠. 베를리너 바이세도 그렇고 발리와인도 국내에서 거의 생산하지 않는 주종을 이렇게나 진심으로 만들어 내니 말이에요. 가평에 있어서 다행이야... 더보기 불금 맥주19(제주맥주X블루보틀 커피 골든에일, 크래머리 페일에일) 핫한 신상이 나왔으니 당연히 마셔야겠죠. ㅎㅎㅎㅎ. 원래는 지난 추석 명절부터 장기간 호의호식의 나날들이 이어져서 불금 맥주를 한 번 쉬어야 하나 했습니다. 올라간 체중이 이거 내려올 생각을 안 했거든요. 나름 유지어터의 삶을 살고 있는 중. 이른바 불금 맥주 계체. 목요일 저녁에 체중을 체크하고 정해둔 범위에 들어오지 않으면 맥주를 마시지 않습니다. 그런데 보통은 수요일쯤 되면 가볍게 계체를 통과하는데 이번 주는 유난히 안 내려 오더라고요. 그래서 패스해야 하나 했지만 불굴의 의지로 간신히 통과. 목요일 저녁에 걷기 4km, 러닝 3km를 했다는... 맥주를 마시겠다는 강한 의지. ㅎㅎㅎㅎ. 암튼 그래서 주중에 미리 사둔 넘나 핫한 신상 맥주 커피 골든에일을 마십니다. 커피 골든에일은 제주맥주와 블루보.. 더보기 브루어리 투어3 - 가평 크래머리브루어리 지난번에 예고한 대로 가평에 있는 크래머리브루어리를 다녀왔음. 이렇게 브루어리 투어 탭 하나 만들어지는 건가? ㅎㅎㅎㅎ. 크래머리브루어리는 너무 애정 하는 곳이라 진작부터 다녀오고 싶었지만 기회가 안돼서 못 갔던... 지척에 두고 왜 가질 못하니? 지척이라고 해도 1시간 좀 넘는 거리임. ㅎㅎㅎㅎ. 이날은 오전에 파주 쪽 외근이 있어서(이래 봬도 직장인 ㅎㅎㅎㅎ.) 차를 끌고 갔다가 오후에 시간이 비어 바로 가평행. 근데 경기도의 신묘한 거리감은 진짜. 얼마 안 걸릴 줄 알았는데 2시간 넘게 걸림. ㅎㅎㅎㅎ. 역시 대륙 경기도. 열심히 운전을 돌돌돌 하고 오면 바로 한눈에 딱 보이는 크래머리브루어리. 귀여운 노란색 입간판 양쪽으로 너무 잘 보이게 있어서 웬만하면 지나칠 수가 없음. 전방주시만 잘해도 자연.. 더보기 불금 맥주18(풀사이드, 몽유병, 사브작사브작, 프룻트럭) 또 미루고 미루다가 월요일까지 와버림. 하지만 오늘은 대체휴무니까 봐쥼. 그러나 나는 출근했다는 게 함정 ㅎㅎㅎㅎ. 지난주 주말에 캠핑도 댕겨오고 이래저래 정신이 없어가 결국 연휴 다 끝나고 불금 맥주 업데이트. ㅎㅎㅎㅎ. 암튼 오늘의 라인업. 서울브루어리에서 만든 풀사이드, 프룻트럭. 인천맥주(개항로 맥주로도 유명한)의 몽유병, 사브작사브작. 첫 잔은 서울브루어리의 풀사이드로 갑니다. 풀사이드는 서울브루어리가 여름을 겨냥해 만든 시즈널 라인업입니다. 과일향이 가득한 뉴잉글랜드IPA 스타일의 맥주. 뉴잉 스타일이지만 묵직한 호피함보다 파인애플과 코코넛 풍미가 상큼하게 느껴지는 맥주라서 그야말로 풀사이드의 선베드에 누워서 마시기 딱 좋은 맥주가 인 것 같습니다. 물론 이제 여름이 다 지나버려서... ㅎㅎㅎ.. 더보기 불금 맥주17(사우어가이스트, 멜팅스타우트, 가평물안개) 추석에 마감에 이래저래 빡시게 흘러가서 한 주 패스해버리고 이제야 불금맥주. ㅎㅎㅎㅎ. 진짜 추석 초입(지난주 금-토)에 포스팅을 하려고 했지만, 마감과 묶인 연휴라 일요일까지 일을 했음. ㅠ.ㅠ 나름 열일 모드였으니 너그러운 이해를... ㅎㅎㅎㅎ. 오늘 라인업은 크래머리 브루어리 습격 시리즈(브루어리 이야긴 나중에 따로 포스팅할 예정)로 사우어가이스트 에이프리컷, 라즈베리, 멜팅스타우트, 가평물안개. 크래머리 브루어리에서 8월에 선보인 사우어가이스트 시리즈가 너무 마시고 싶은데, 와인앤모어(주로 여기서 맥주를 삼)에는 입고가 안되고 보틀숍에는 너무 소량 입고라 칼 매진. ㅠ.ㅠ 그래서 결국 본진은 습격하게 되었다는... 다시 한번 이야기 하지만 본진 습격 이야긴 나중에 따로 포스팅할 예정. 그리하여 지.. 더보기 불금 맥주16(여름회동, 이스트씨IPA, 팻보이, 프리즘) 마감하고 연차까지 하루 쓰고(월요일 연차 개꿀 ㅎㅎㅎㅎ.) 간만에 맥주를 많이 마심. 오늘의 라인업 말고도 편맥을 더 사다가 일요일 밤까지 늘어져서 마시다 보니 포스팅을 이제서야. ㅎㅎㅎㅎ. 원래는 “화요일에 출근하면 해야지”라고 생각했는데, 하루 연차 썼다고 또 은근히 일이 많음. 그래서 미루다가 “이렇게 된 거 그냥 지난주 쉰 걸로 하자”라고 타협해버림. ㅎㅎㅎㅎ. 좋은 협상이었다. 암튼 오늘의 라인업은 와일드 웨이브 브루잉의 프리즘, 맥파이의 여름회동, 크래프트 루트의 이스트씨IPA, 크래머리 브루어리의 트로피컬고제와 팻보이, 데슈츠의 인버전IPA. 첫 잔은 맥파이의 시즈널 맥주인 여름회동. 올해도 어김없이 돌아온 맥파이의 여름맥주. 솔직히 작년엔 못 마셔 봤고, 올해는 가을이 다가온 뒤늦게 마셨지.. 더보기 불금 맥주15(봄마실, 밤에 핀 벚꽃 고제, 뉴잉IPA) 이번 주는 마감을 친 후 이기 때문에 맥주를 공들여서 고릅니다. 마감으로 쩌든 육신에 선물을 준다는 기분으로. 뭐 그렇다고 마감 주가 아닐 때 맥주를 대충 골라 마신 다는 건 아님. ㅎㅎㅎㅎ. 와인앤모어에 가서 맥주를 심사숙고하여 고름. 마감 치고 와인앤모어 갈 때가 제일 기분 좋다. ㅎㅎㅎㅎ. 그리하여 오늘의 라인업은 맥파이의 ‘봄 마실’, 서울브루어리의 ‘밤에 핀 벚꽃 고제’, ‘페일블루닷IPA’, 고릴라 브루잉의 ‘뉴잉IPA’. 첫 잔은 맥파이의 봄마실로 갑니다. 가벼운 세종 스타일이라 첫 잣으로 하기에 딱이죠. 세종(saison)은 벨기에 농부들이 마시던 노동주입니다. 가끔 한국 맥주라고 오해하시는 분들이 있어서... ㅎㅎㅎㅎ. 그래서 가볍고 탄산 감이 적당히 느껴지는 스타일입니다. IPA의 묵직.. 더보기 브루어리 투어2 - 제주맥주 양조장 투어 양조장 투어 두 번째 이야기. 지난번에 예고한 대로 제주맥주. 이것 역시 이미 4년 전(2018년 11월)이라 본의 아니게 추억팔이가 되어버림... ㅎㅎㅎㅎ. 저의 부부는 결혼기념일이 있는 11월에 항상 제주도에 갑니다. 연애할 때 오설록 하우스 녹차밭 벤치에 앉아서 사진을 찍고 "나중에 결혼하고 매년 와서 여기서 사진 찍으면 재밌겠다"라고 농담을 시전한 것이 현실이 되어버림. ㅎㅎㅎㅎ. 그래서 매년 11월엔 제주도에 갑니다. 암튼 2018년도 어김없이 제주도에 갔죠. 한참 크래프트비어를 공격적으로 마실 때라(지금도 그런데? 응? ㅎㅎㅎㅎ) "그래 이번엔 제주맥주 양조장 투어를 해야 겠어"라는 강한 의지로 일정을 밀어 넣음. 그래서 저렇게 하이텐션이었나 봅니다. ㅎㅎㅎㅎ. 지금 사진을 보니 어찌나 하이텐.. 더보기 이전 1 2 3 4 5 6 7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