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eergeek 썸네일형 리스트형 불금 맥주2(휴양지의 맥주 코나) 암튼 노동까지 했으니 당연히 화끈하게 마셔줘야죠. 그게 아니라도 언제나 화끈하게 마시지만. ㅎㅎㅎㅎㅎ. 오늘은 "원래 코로나19 극복 여행은 언제쯤" 이런 컨셉으로 휴양지의 맥주를 모았지만, 본의 아니게 노동주가 되어버림. 그래도 맛있게 마셨으니 괜찮아. 근데 역시 더운 휴양지의 맥주는 뭐랄까 특유의 그 갈증을 날려버리는 시원함이 있는 것 같습니다. 노동을 하고 마셔서 그런가? ㅎㅎㅎㅎㅎ. 예전에도 맛있게 마셨던 맥주지만 오늘은 진짜 너무 시원했던 것 같아요. 첫 모금에 갈증이 싸악 내려가는 그 시원함. 아무래도 노동 탓이. ㅎㅎㅎㅎ. 역시 노동 후엔 맥주. 휴양지 특유의 맛이 담긴 맥주를 하나 꼽으면 주저 없이 싱하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물론 예전에 푸껫으로 신혼여행을 갔을 때 너무 시원하게 마신 기억.. 더보기 불금 맥주 1(한맥 배 라거 대전) 저는 뼛속까지 에일성애자 지만 가끔 라거를 즐깁니다. 튀김류 안주(특히 치킨)를 먹을 땐 역시 에일보다는 라거. 첫 번째 포스팅이니 당연히 라거를 한번 다뤄야 할 것 같기도 하고, 오늘은 치킨을 먹고 싶었으니 간만에 라거를 마셔보기로. ㅎㅎㅎ. 그리고 최근에 출시한 한맥이 좀 궁금하기도 하니까요. K라거라고 코리안테이스팅이라고 하도 광고에서 떠들어 대서 그게 도대체 무슨 맛인가? 싶은 궁금증도 있습니다. 불금의 맥주는 첫 번재 포스팅은 한맥 배 라거 대전. ㅎㅎㅎ. 그리하여 오늘의 라인업. 칭따오 브루어리의 칭따오. 하이트진로의 테라. 오비맥주의 한맥. 하이네켄 컴퍼니의 하이네켄. (좌측에서 우측으로 →) 라인업 중에 한국 라거가 2개. 이 정도면 국경일입니다. ㅎㅎㅎㅎ. 국내 크래프트 브루어리의 에일류.. 더보기 맥주를 마시는 즐거움(feat 맥덕이 된 이유) 나는 전형적인 소주파였다. 맥주 이야기에 처음부터 소주파라니... 내게 맥주는 오랜 기간 맛없고 배부른 술이었다. 대학교 입학과 동시에 소주를 즐기는 선배들에게 주입식 교육을 받은 사람들은 으레 그렇게 됐다. 맥주는 배부르고 밍밍한 술. 반면 소주는 자취생의 얄팍한 주머니를 배려해주는 갓성비의 술이었다. 몇만 원어치만 사서 자취방에 깔아두면 장정 몇 명은 사정없이 뻗게 만드는 술이었으니까. 학창 시절엔 그야말로 맥알못 이었다. 가끔 맥주가 먹고 싶으면 “버드는 이상한 냄새나 그래도 카스가 제일 톡 쏘고 좋지”라는 친구의 말을 맹신하고 카스만 줄곧 마셨던 맥알못. 대학을 졸업하고 직장생활을 시작한 이후로도 계속 소주파였다. 직장 선배들이 얼마나 든든했겠나. 덩치 큰 놈이 소주는 잘 마시는데 뻗지는 않고 끝.. 더보기 이전 1 ··· 4 5 6 7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