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금 맥주33(잭-오-비터, 베르데 필스, 오드아이, 안동라거, 판테라)
이번 주는 지난 키벡스에서 잔뜩 노렸던 부스인 안동맥주 라인업으로 올인! 솔직히 키벡스 감자 아일랜드랑 안동맥주 딱 2개 부스만 조지러 갔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습니다. 그리고 여차하면(감자아일랜드 품절 등) 안동맥주로 올인할 생각도 했었고요. 춘천은 맘먹으면 갈 수 있는데, 안동은 너무 힘드니까. 물론 언젠간 안동맥주 브루어리 조지러 갈 겁니다. 그리하려 오늘의 라인업은 안동맥주의 잭-오-비터, 베르데 필스, 오드아이, 안동라거, 판테라. 한 번에 마시긴 좀 과한 양이라 불금, 불토에 나눠서 마셨죠. 다들 개성이 뚜렷하고 맛있습니다. 첫 잔부터 빡세게 판테라. 일단 라벨 디자인부터 강렬. 원두 주머니를 물고 있는 표범이라니… 안동맥주 세계관 최강자 아닐까 싶은 느낌. 다들 고양고양한데 혼자 표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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